서울 고속터미널은 추석 연휴 귀성길의 중심지로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신세계그룹이 운영하는 센트럴시티는 특히 많은 인파로 가득 차 있었다.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은 자연스럽게 주변 식당으로 이어지게 된다. 여러 선택지 중에서 전남 방향으로 가는 노선 근처에 위치한 베테랑 칼국수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이 식당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베테랑 칼국수의 위치와 메뉴
서울 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는 각기 다른 노선의 중심으로, 경부선과 호남선의 환승지 역할을 한다.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입맛에 맞는 장소를 찾아야 한다. 베테랑 칼국수는 전주에서 명성을 떨친 맛집으로, 강남 센트럴시티점으로 이전하여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식사 메뉴는 칼국수, 만두, 쫄면, 콩국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곳의 대표 메뉴는 칼국수이다.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간단한 구성의 메뉴는 오히려 집중도를 높인다. 다양한 반찬 없이 단무지와 깍두기만 제공되는 점은 식사의 본질에 집중하게 만든다.
비주얼과 첫인상
주문한 칼국수가 나오자마자 시선을 사로잡는 비주얼이 눈에 들어온다. 국물의 진함과 함께 다양한 토핑이 어우러져 식욕을 자극한다. 그러나 이곳의 칼국수 면발은 일반적인 칼국수와는 다른 모양으로, 동글동글한 형상이 눈에 띈다. 이는 호불호가 나뉘는 부분일 수 있으며, 면의 식감이 우동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준다.
칼국수의 매력을 기대한 만큼 면발의 식감은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 전통적인 칼국수의 투박한 느낌이 부족한 대신 부드러운 식감이 강조된다. 그러나 그런 면발이 나름의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육수의 매력과 가격
육수는 처음에는 그다지 강한 인상을 주지 않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는 중독성이 느껴진다. 매운맛이나 짠맛을 지양한 담백한 육수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그러나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지 않다는 평가도 있다. 고속터미널 특유의 급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분위기 속에서, 가격 대비 퀄리티는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이 식당의 강점은 빠른 회전율과 즉각적인 서빙 속도이다. 식사 중에 느끼는 육수의 매력이 가격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함을 느낀다. 비록 고속터미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칼국수식 식사라고 하더라도, 기대했던 깊은 맛과 조화는 아쉬운 부분으로 남게 된다.
식사 후 총평
베테랑 칼국수는 다양한 요소가 얽힌 식당이다. 빠른 서비스와 매력적인 비주얼은 분명 장점이다. 그러나 칼국수의 본질적인 매력인 면발의 특성과 육수의 조화가 가격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점은 소비자의 기대를 저버릴 수 있다.
결국 이곳을 찾는 이유는 고속터미널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빠르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가격과 맛의 조화를 고려할 때, 고속터미널 내에서의 선택지로는 유효하지만, 특별한 경험을 기대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 식사였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베테랑 칼국수는 고속터미널에서의 간단한 식사로는 적합하지만, 맛집 탐방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다른 대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